재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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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리코가 콤플렉스여서 5년전쯤에 다른 성형외과에서 수술받았었습니다.
콧대가 원래 없던 편은 아니어서 높일 욕심은 없었는데 그 당시 성형외과 원장님이 매부리코는 뼈가 나중에 다시 자랄 가능성이 있어서 실리콘을 대야 한다고 하셨어요
매부리 제거 후 콧대는 실리콘을 대고 코 끝도 그에 맞춰야 되서 귀연골을 올렸었는데요.
제일 얇은 보형물을 넣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붓기가 빠지고 나니까 뭔가 인위적인 느낌이 많이나고 주변에서도 코수술했냐고 많이 물어봤었구요
게다가 원래 약간 휜코였는데 보형물을 넣으니 더 휘어보이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재수술을 받을 여건이 안되서 몇 년이고 미루고 미루다가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병원을 알아봤습니다. 처음 수술을 받았던 병원에서는 다시 받고 싶지 않아서 다른 병원을 알아봤었는데요
그러다가 리벤스 이비인후과를 알게 되었는데 재수술도 비개방으로 진행한다기에 상담을 받았어요. 물론 재수술인만큼 다른 성형외과도 몇군데 상담을 받으러 갔었습니다.
여러군데 돌아다녀봤는데 다른 성형외과는 뭔가 신뢰가 안가더라구요..
상담도 거의 5분이나 10분도 채 안되서 끝나고..
근데 리벤스 이비인후과는 내시경으로 코안의 사진을 찍고 이비인후과인만큼 외적인 모양뿐만 아니라 코안의 기능까지 체크해주시더라구요
원래 비염이 심한편이었는데 재수술하면서 비염 수술도 같이 할수 있다고 하셨어요
상담시간도 다른 성형외과보다 훨씬 길었구요,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면서 꼼꼼하게 상담해 주셨어요
또 리벤스는 일주일에 3번, 하루에 한명씩밖에 수술환자를 안받더라구요.
성형외과는 하루에도 몇 명씩 수술을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 점도 저는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담 받을때부터 신뢰가 많이 갔구요, 재수술인만큼 정말 신뢰가는 곳에서 받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리벤스에서 수술받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
수술전에 미리 병원에 가서 피검사 외에 몇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수술 당일, 아침일찍 내원해서 다시한번 원장님께 수술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설명듣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수술 받는동안 마음이 굉장히 편안했어요. 처음에 비염수술이 진행되고 그후에 2-3분만 수면마취 한후에 코 재수술이 진행되었는데요
정신이 깨어있는데도 무섭거나 두려운건 하나도 없었고 그냥 마음이 굉장히 편안했어요
그리고 리벤스에 더 신뢰가 갔던 이유 중에 하나가 수술 도중에 보호자랑 같이 코모양을 확인 할수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보형물과 코끝 귀연골 제거후에 보호자가 수술실에 들어와서 같이 모양 확인하고 저한테도 거울로 보여주시면서 확인시켜주셨어요
수술이 끝나고 입원실에서 휴식한 후에 점심에 호박죽주셔서 먹고 원장님이 한번 더 상태 체크해주시고, 오후3시정도에 퇴원했어요
퇴원후에도 이틀에 한번꼴로 내원해서 상태 체크하고 소독받았구요,
성형외과는 수술받고 다음날 소독받고 일주일뒤에 실밥뽑으러 가는게 끝이었는데
리벤스는 수술 후에도 꼼꼼히 상태 봐주시고 신경써주셨어요
재수술이고 보형물을 제거해서 붓기는 별로 없을거라 하셨었는데, 2주 정도 지났는데 붓기도 거의 빠졌고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지금은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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