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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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에 외상을 입은 적이 있어서
겉으로도 휘고, 숨쉬기도 힘들었습니다.
일단 가장 힘든 것이
잠을 못자는 것이어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능상 개선이 최우선이고,
겉으로는 휜 것을 바로 잡는데 중점을 두고 있었는데
횡설수설해서 전달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수술을 만족스럽게 정말 잘해주셨습니다.
수술 중에는 일단 코 마취하고, 잠도 들었던 것 같고
아무튼 약 냄새에 취해서 헤롱헤롱 했습니다.
물론, 수술이니까 따끔따끔 할 때 눈물 찔끔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고,
그보다 저는 가래 때문에 입으로 숨쉬는 것과
다리가 저린 것이 수술중에 가장 힘들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이틀정도 코에 거즈가 꽉차서 입으로 숨쉬어야 하는 것,
약 일주간 멍과 붓기에 싸인 얼굴 보기 힘든 것 외에는
잘 쉬면 힘든 것은 없는 듯 합니다.
수술이 끝나고는 여유롭게 시간에 맡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아무튼 저는 지금은 외관이건 기능상이건 거의 회복되어서
할 일 하면서 나머지는 시간에 맡기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갑자기 피가나서 토요일 밤에 전화를 드렸는데
진료시간 아님에도 몸소 나오셔서
친절하게 치료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죄송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의사, 간호사선생님들께서
항상 불편한점 배려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셨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많은 이비인후과 다녀봤지만 기계로 쑤시기만해서 열받았는데,
여기는 항상 자세히 웃으면서 설명해주시는점이
환자로서 마음 편하고, 최고였습니다.
여러점에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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